대선 ‘가상 삼자 대결’서 이재명 46.5%·한덕수 38.1%·이준석 7.8% [공정]

대선 ‘가상 삼자 대결’서 이재명 46.5%·한덕수 38.1%·이준석 7.8% [공정]

한덕수 8.4%p로 이재명과 가장 지지율 최소 격차
김 13.3%p·홍 13.5%p·한 21.0%p·안 24.6%p

기사승인 2025-04-29 10:45:09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 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조기 대선 가상 삼자대결시 보수권 후보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가장 작은 지지율 격차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여론조사공정(주)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306명을 대상으로 가상 삼자대결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후보 46.5%, 한 대행 38.1%, 이준석 후보가 7.8%의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와 한 대행의 지지율 차이는 8.4%p였다. 그 외 ‘없다’ 6.3%, ‘기타·잘 모름’ 1.2% 등이다.

그러나 한 대행이 아닌 김문수 후보를 삼자 대결에 넣을 경우 지지율은 이 후보 46.5%, 김 후보 33.2%, 이준석 후보 9.3%로 집계됐다. 이 후보와 김 후보의 차이는 13.3%p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50.9%)과 부산·울산·경남(41.1%)에서 이 후보를 앞섰을 뿐 그 외 지역에서는 뒤처졌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에서 이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44.7%)와 70세 이상(45.7%)에서만 앞서고 그 외 연령대에선 이 후보에 졌다.

한동훈 후보의 경우 이 후보 47.1%, 한 후보 26.1%, 이준석 후보 9.8%로 한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21.0%p였다

안철수 후보는 이 후보 46.1%, 안 후보 21.5%, 이준석 후보 10.2%로 이 후보와 24.6%p 격차를 보였다.  

홍준표 후보는 32.7%를 얻어 46.2%를 기록한 이 후보와 13.5%포인트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준석 후보는 7.5%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밖의 차이지만 한 대행의 지지율이 보수 진영 후보 중 이재명 후보에 가장 가깝게 나타난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조사 대상은 무선 RDD ARS(100%)로 선정됐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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