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건기식 통합법인 ‘휴온스엔’ 출범…“전문성·경쟁력 높인다”

휴온스그룹, 건기식 통합법인 ‘휴온스엔’ 출범…“전문성·경쟁력 높인다”

기사승인 2025-05-02 12:54:15
휴온스그룹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통합법인 ‘휴온스엔’을 출범했다. 휴온스 제공

휴온스그룹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와 합병하는 절차를 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후 통합 과정을 거쳐 신설 법인 휴온스엔을 출범했다. 그룹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전략적 역량을 집중하고,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포석이다.

휴온스엔은 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에 분산된 인력과 자원을 합쳐 원료 연구개발부터 제조, 마케팅, 유통까지 하나의 가치사슬(밸류체인)로 연결하는 건강기능식품 ‘올인원(ALL-IN-ONE)’ 사업 구조를 완성했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제품 기획 및 출시 속도, 품질 경쟁력 등을 끌어올리겠다는 게 휴온스엔 측 설명이다.

휴온스엔은 다양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 및 기술력을 보유했다. 동결 건조, 발효, 유동층 과립, 스틱, 파우치, 젤리스틱, 고형제 등 다양한 제형에 대한 맞춤형 제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도화된 설비와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품질과 효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생산 환경을 갖췄다고 전했다.

휴온스엔은 갱년기 유산균 ‘YT1’, ‘사군자추출분말’, ‘황칠추출분말’ 등 독자 개발한 개별 인정 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주요 제품으론 중년 여성 건강을 위한 유산균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전립선 사군자 프리미엄’ 등이 있다. 휴온스엔은 개별인정형 원료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이번 통합 출범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이끌어갈 핵심 계열사의 위상을 확립하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건강한 미래를 제안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로서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장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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