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장에 경선 최종 라이벌인 한동훈 후보를 비롯해 안철수·나경원·양향자 후보를 위촉했다.
김 후보는 3일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직후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선대위 인사를 발표했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맡는다. 권성동 원내대표,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도 선대위원장직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회부의장이자 당내 최다선(6선)인 주호영 의원도 선대위원장직으로 합류한다.
대선 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김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장동혁 의원이 임명됐다. 후보 비서실장으로는 3선 의원을 지낸 김재원 미디어총괄본부장이 선임됐다.
1차 경선 대상 후보 8명 중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탈당한 홍준표 후보와 유정복, 이철우 후보는 이번 선대위 인선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