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1분기 영업익 1206억…전년 동기比 53.4%↑

금호석화, 1분기 영업익 1206억…전년 동기比 53.4%↑

기사승인 2025-05-09 14:50:50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이 석유화학업계 불황 속에서도 고부가가치(스페셜티) 제품 확대로 1분기 성장세를 지속했다.

금호석화는 9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달성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40억원을 웃돈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248억원으로 21.7% 늘었다.

금호석화 측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관세 정책 시행 전 제품을 미리 사두는 이른바 ‘풀인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1분기 합성고무 매출이 7572억원, 영업이익은 4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3.7%p 오른 6.1%로 나타났다. 

합성수지 매출은 3360억원을,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 분기 -3.0%p에서 1.5%로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22억원을 기록했던 페놀유도체 부문은 올 1분기 1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4317억원을 기록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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