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반려동물 특화거리 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간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수영역 지하상가의 '반려동물 특화거리'는 약 200미터(m)에 이르는 전국 최장 길이의 반려동물 복합문화·쇼핑 공간이다.
지난해 11월 23일 개소식 이후 현재 동물병원, 동물호텔, 카페, 펫 미용실, 입양센터, 펫 사료점, 펫 용품점 등 40여 개의 관련 업체가 밀집해있다.
시는 반려동물 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동물축제 개최, 홍보 강화, 행정지원, 창업지원및 집적유도 등을 적극 추진한다.
오는 7월 시비 4000만 원을 투입해 특화거리 일원에서 반려동물 축제를 진행한다.
지상구간 도로표지판 설치, 도시철도 입구부터 지하상가까지 안내표지판 부착 , 전동차내 안내방송, 역사내 전광판 표출, 시 누리집 홍보 이벤트 등 파급효과가 높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홍보 등을 실시한다.
또한 반려동물 업체 창업을 지원하고 특화거리 집적을 유도하며 판로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한 자문 등을 지원함으로써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반려동물 특화거리는 단순한 상가밀집지역이 아닌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문화·쇼핑을 향유하는 복합공간"이라며 "반려동물산업 기반 확대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