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종가 음식 쿠킹 클래스’ 운영…대중화 모색

경북도, ‘종가 음식 쿠킹 클래스’ 운영…대중화 모색

기사승인 2025-06-03 10:14:52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종가 음식문화 대중화를 위해 ‘경북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를 운영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지역 종가 음식문화의 대중화와 홍보를 위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경북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는 경북 주요 종가의 종부와 수강생들이 함께 조리하면서 종가 음식에 담긴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실시한 모집 공고 게시 당일 신청 마감이 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노송정 종부 등 지역 주요 종가의 종부 10명이 참석해 지난해보다 5회 많은 10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소개될 음식은 도토리묵, 호두정과, 개성주악, 인삼정과 등 10개 품목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4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목요일 회차별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다. 

기타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경북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의 종가 음식을 한곳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2025 종가음식문화대전’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안동 월영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많은 종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종가음식의 종류도 다양하다” 며 “이번 종가음식 쿠킹클래스를 통해 종가 음식과 문화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