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농업기술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5~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5 농업기술박람회’가 열린다.
‘대한민국 농업 히어로, 기술로 말하다! 미래로 답하다!’란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R&D) 성과와 현장 보급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식에는 농업인,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K-농업기술 융복합 연구 방향과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한다.
전시장에선 농촌진흥청이 추진중인 ‘미래 성장 견인’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R&D 성과를 전시한다.
농업 위성, 로봇, 산업곤충, 약용작물, 국산 벌꿀 등 첨단 기술도 소개된다.
전국 농업기술원, 산업체, 대학이 참여하는 학술토론회와 공동 연수회를 통해 주요 농업 현안을 논의하는 장도 마련된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접목 선인장 화분 만들기, 종자 악기 만들기, 바나나 DNA 추출, 식물바이러스 진단 등이 준비돼 있다.
시는 경주체리 특별홍보관을 통해 체리 재배 100년 역사와 전국 최대 주산지 명성을 알릴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농업기술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