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여성회관·경로당 그린리모델링 37억원 확보

강원 고성군, 여성회관·경로당 그린리모델링 37억원 확보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5-06-05 17:08:58
강원 고성군이 국비 등 37억원을 투입해 여성회관과 경로당 2곳을 냉난방 효율 극대화와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올해 여성회관이 국토교통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여성회관에는 국비 26억원, 도비 2억2000만원, 군비 8억 9000만원 등 총 3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냉난방 및 환기설비 개선, 신재생에너지 도입(태양광 등) 등이 시행된다. 

고성군은 여성회관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신청해 일반사업의 2배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으며 공사 완료 시 건물 에너지 효율이 크게 상향된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 2020년부터 어린이집, 보건진료소 등 18곳에 국도비 60억 원을 투입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여성회관과 경로당 2곳에 3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고성군 여성회관은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 평생교육,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활용돼 온 시설로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더 친환경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고성군의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주민 복지 여건을 향상하는데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