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 하남시협의회는 11일 하남시 풍산동에 위치한 행복 나눔터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25년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누기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 저장 음식인 김장김치가 떨어질 여름 무렵에 맞춰 하남시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김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환경에너지솔루션(주)과 MG하남새마을금고에서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후원했다.
하남시협의회 적십자 봉사원 90명은 오전 8시부터 3000kg이 넘는 김치를 직접 담궜는데, 이날 환경에너지솔루션 이상헌 대표와 임직원 8명도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만든 김치는 하남시 관내 취약계층 및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시설 등 384세대에게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김용만 국회의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이상헌 환경에너지솔루션(주) 대표, 이점복 MG하남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현재 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하남시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해 여름김치를 직접 담궈 전달 하시는 적십자 봉사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헌 대표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하남 적십자봉사회뿐 아니라 하남시 발전을 위한 여러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후원도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하남시협의회는 ‘여름김치 나눔’ 외에도 매주 수요일 ‘취약계층 밑반찬 나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