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의 섹시 볼 수 있는 노래”…신곡 ‘킬링 잇 걸’ 무대 최초 공개 [쿠키 현장]

“제이홉의 섹시 볼 수 있는 노래”…신곡 ‘킬링 잇 걸’ 무대 최초 공개 [쿠키 현장]

방탄소년단 제이홉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

기사승인 2025-06-13 20:31:41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신곡 ‘킬링 잇 걸’(Killin’ It Girl)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제이홉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HOPE ON THE STAGE FINAL)을 열고, 이날 오후 1시에 발표한 ‘킬링 잇 걸’ 공연을 펼쳤다.

‘킬링 잇 걸’은 중독성 강한 훅이 매력적인 힙합 장르 곡으로, 깔끔한 편곡에 그의 리드미컬한 래핑이 더해졌다. 가사에는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든 순간 벅찬 설렘을 담았다.

조명에 반짝이는 재질의 화이트 세트업으로 환복한 제이홉은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킬링 잇 걸’ 무대를 꾸몄다. 특히 그가 댄서들과 관능적인 안무를 소화할 때 팬들의 환호가 일제히 터져나왔다.

노래를 마무리한 제이홉은 “이날 발매된 ‘킬링 잇 걸’ 첫 무대를 보여드렸다”며 관객에게 반응을 물었다. 이어 “열심히 준비했어도 늘 무대에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면서도 “여러분이 좋아해 주시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킬링 잇 걸’에 대해서는 “거창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제이홉의 섹시를 보실 수 있는 곡과 퍼포먼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랑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제이홉만의 방식으로 접근해서 올해 3개의 싱글을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으로 만들어냈다”며 “‘킬링 잇 걸’에서 더 강렬하고 파워풀하게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무대 위의 제이홉’과 희망이 무대에서 실현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띤 공연으로,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진행됐다. 야망(Ambition), 꿈(Dream), 기대(Expectation), 상상(Fantasy), 소원(Wish)까지 5개 테마로 제이홉의 음악적 서사를 풀어낸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