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최근 관광 흐름에 발맞춰 지역 특색이 담긴 웰니스관광지 10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풍부한 생태자원과 깊은 역사 문화를 동시에 품은 경북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관광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관광객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힐링과 명상, 자연치유, 스테이 등 다양한 테마의 웰니스 관광지를 2022년 5곳, 2023년 3곳, 2024년 6곳을 발굴·선정했다.
이어 올해 골굴사(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경주), 코오롱호텔(경주), 국립김천치유의숲(김천), 신라불교초전지(구미), 국림산림치유원(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상주), 한바이소노(청송), 조이풀빌리지(영덕), 문수산 산림복지단지(봉화) 등 10곳을 추가 선정해 총 24곳으로 늘어났다.
경북도는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에 대해 단순한 장소 소개를 넘어 고품질 관광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광객의 전 여정을 고려한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또 올해부터 여행사를 대상으로 웰니스관광상품 운영 경비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특히 웰니스 관광지와 인기 관광지를 결합한 묶음 관광상품(경북e누리)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웰니스관광 체험 주간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판촉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내년 4월부터‘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치유와 관광이 결합된 치유관광이 향후 국가 관광정책의 주요 과제로 부상 것”이라면서 “경북도는 그간 국가 관광정책과 보조를 맞춰 온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고유의 자원과 특색을 살린 경북형 웰니스관광 모델을 지속 확장 국내 최고 치유 관광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