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다음 주 혁신위·백서TF 정식출범…신속한 대응”

안철수 “다음 주 혁신위·백서TF 정식출범…신속한 대응”

“매주 수요일 혁신위 회의…수시로 모일 예정”
“혁신위 출범 이후 회의 통해 혁신방향 결정”

기사승인 2025-07-03 16:38:15
안철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유희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다음 주 혁신위원회(혁신위)와 백서TF가 설치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혁신위원은 총 6명으로 현역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외부인사가 각각 2명씩 포함될 전망이다.

안 위원장은 3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면담 후 “백서TF를 만들어 과거에 대해 성찰을 할 것이다. 혁신위는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백서TF는 외부인사의 주도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선 발표 시기’에 관해 “주말 중 논의가 끝나면 7일 쯤 정식출범하게 된다”며 “수요일 아침 9시에 기본적인 안으로 같이 회의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또 수시로 모여 신속하게 움직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김용태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인적청산’ 문제를 두고 “어떤 부분까지 (혁신)할 지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혁신위에서 함께 논의해 ‘만장일치’하면 이른 시일 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위 인선’에 대한 물음에 “저를 포함해 7명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생각한다. 현역의원 2명과 원외당협위원장 2명, 외부인사 2명 정도를 생각하는 중”이라며 “중수청(중도, 수도권,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혁신안 수용 우려’에 “이번 달 말 특검이 본격화하면 당의 위기감이 고조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찬성하는 혁신안을 비대위가 받아들이는 공감대가 형성되리라 본다”고 전했다.

한편 백서TF는 이번 달 말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