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의료 돌봄 통합서비스 선도도시' 지향…시민 삶의 질 향상 복지체계 구축

김해시 '의료 돌봄 통합서비스 선도도시' 지향…시민 삶의 질 향상 복지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5-07-07 15:03:43 업데이트 2025-07-07 16:41:51
김해시가 의료 돌봄 통합서비스 선도도시를 지향하고 있어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과 부산권역에서 김해시가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의 의료 요양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이 시범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의료와 주거, 돌봄서비스의 유기적인 연계로 건강한 재가 생활이 가능하도록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3년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공모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가 추진할 의료돌봄통합서비스 사업의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자 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이 김해시를 방문했다.
주 위원장의 방문은 이 시범사업의 추진 진행과정은 물론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시청에서 개최한 간담회에는 주 부위원장과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 김해시 홍태용 시장, 경남도사회서비스원 조철현 원장, 유대성 김해시의사회장, 김현석 김해시한의사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시범사업 선정으로 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퇴원환자 회복지원을 위한 단기입주시설(중간집) 운영'과 '(찾아가는) ICT 건강돌봄센터 운영' '방문의료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해 내년도 사업의 전국화를 앞두고 돌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

시는 앞으로 이 시범사업 추진을 계기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협력해 사회가 직면한 인구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활기찬 고령사회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의료 요양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은 지난해 6월 제정돼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는 법 시행을 앞두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복지 체계 구축을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