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폭염대응’ 강화 주문…“현장 노동자 의견 경청해야”

김병기, ‘폭염대응’ 강화 주문…“현장 노동자 의견 경청해야”

“물류센터·터미널 냉방 설치…택배 없는 날 동참 바라”

기사승인 2025-07-16 15:20:05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현장 근로자의 폭염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서울 서초구 쿠팡 물류센터에 방문해 “폭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선제대응이 필요하다”며 “안전 대책과 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6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시작해 폭염피해 예방 대책 마련과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과 (안전) 사각지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도 짚었다. 그는 “다른 물류센터와 터미널 캠프에도 냉방시설을 잘 설치해주길 바란다”며 “택배 노동자 과로사 예방을 위한 택배 없는 날에 꼭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장 노동자의 의견을 경청해 노동 강도·시간을 줄이는 노력도 함께 기울이면 좋겠다”며 “민주당도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유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