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16일 국회와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시가 추진할 각종 시 현안사업들을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채택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홍 시장이 건의한 시 현안사업은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착공 적극 추진’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착공 지원’ ‘비음산 터널 연계 진례~밀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 추진’ ‘창원법원 김해지원 설치방안 모색’ ‘김해 제1호 국가산단 유치’등 6건이다.
이 가운데 ‘김해 제1호 국가산단 유치’는 이재명 대통령의 김해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가산단이 전무한 김해의 현실을 고려해 특별히 선별해 추가했다.
홍 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민홍철 김정호 두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김해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김해 현안사업들을 반드시 국정과제에 채택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홍 시장의 국회와 국정기획위의 방문을 계기로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은 새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과 연계한 핵심 이슈인 만큼 김해가 최적지임을 알려 현재 계류 중인 양대 특별법(국제물류진흥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조기 통과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더불어 ‘국제물류진흥지역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은 민홍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법안 통과 때 김해가 트라이포트 기반의 유라시아 물류 플랫폼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시장은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을 비롯해 시 현안사업들이 국정과제에 채택해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관계자들과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김해지역 현안사업 6건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만큼 반드시 이번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탄소중립 나눔장터 수익금 취약계층 지원
김해시가 지난해 11월과 올 6월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개최한 탄소중립 나눔장터 수익금 108만5000원을 기후위기 취약계층 40가구에 폭염 대응 물품으로 지원했다.
탄소중립 나눔장터는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운영해 오고 있다. 나눔장터에는 기후·환경네트워크가 소속 회원과 읍면동 탄소중립 선도단체, 시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