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건설 본격화…울진 경제 훈풍 부나

신한울 3·4호기 건설 본격화…울진 경제 훈풍 부나

건설 인력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일조
가족 동반 전입 가능성 높아, 교육·의료·주거 수요 동반 상승 기대

기사승인 2025-07-18 13:56:21 업데이트 2025-07-18 16:51:15
울진 원자력발전소 전경.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군에 따르면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에 하루 평균 1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울진에서 숙식을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12일 체결된 지역 상생 협약 당시 시공사 하루 평균 인력은 300명, 장비는 25대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6월 기준 하루 평균 인력 1100여명, 장비 160여대 등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하루 최대 1500명까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시공사, 원전 관계기관 가족 동반 전입 가능성이 높아 교육·의료·주거 등의 수요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울진 시가지 전경. 울진군 제공

군은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기능 인력 채용·지역업체 물품 사용 확대 등을 유도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통해 인구 유입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