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저탄소·안전 3박자 갖춘 ‘군위 자두’ 본격 출하

당도·저탄소·안전 3박자 갖춘 ‘군위 자두’ 본격 출하

기사승인 2025-07-22 19:52:41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이 자랑하는 대표 여름 과일 ‘군위 자두’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2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위 자두는 일교차가 큰 고지대에서 유기물 풍부한 화산회토와 정교한 재배기술로 길러진 전국적 명성을 지닌 과일로, 해마다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다. 특히 올해는 봄철 기후 조건이 자두 생육에 적합해 예년보다 당도와 외형이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파괴 당도선별기 도입과 GAP·저탄소 인증 등으로 품질관리도 철저하다. 13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자두만 선별해 출하하며, 친환경 재배 방식을 통해 107농가 전원이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GAP 인증을 받은 선별시설에서 위생적으로 포장·출하되는 점도 강점이다.

출하 품종은 ‘대석’, ‘후무사(도담·대왕)’, ‘추희’ 등으로,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가 가장 맛있는 시기로 꼽힌다. 유통은 쿠팡 로켓프레쉬,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군위군조합공동사업법인),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이뤄진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직매장 확대 등으로 대도시 소비자 접근성도 한층 좋아졌다. 명품 자두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