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통해 진로 탐색 모색
진로융합교육원, 서산지역 중고생 진로진학 캠프 운영
기사승인 2025-07-25 14:31:17 업데이트 2025-07-25 14:37:19
정기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서 2개 학교 승인...2028년 개교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지난 24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정기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천안지역의 가칭 직산중학교, 성성3초등학교 총 2교 신설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칭 직산중은 천안시 직산읍 삼은리 일원에 총 35학급(일반32, 특수3), 877명 규모로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중학교 학군 조정계획 보고를 조건으로 승인받았다.
가칭 성성3초는 천안시 부대동 일원 총 4,747세대 규모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배치를 위해 총 60학급(일반57, 특수3), 1,368명 규모로 설립된다. 인근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 운영계획 수립 및 통학안전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승인되었으며, 2028년 3월 개교예정이다.
특히, 직산중학교 설립은 서북구지역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오랜 염원으로, 그간 학교 설립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추진이 어려웠으나, 최근 직산지역과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설립여건이 마련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생활권 내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으로 큰 불편을 겪어온 만큼, 이번 신설을 통해 통학여건과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학교 신설 확정으로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유입학생을 원활하게 배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천안지역 교육여건 개선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개교 전까지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시된 조건들을 성실히 이행하여 계획된 시점에 학교가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통해 진로 탐색 모색
충남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사렛대와 한경국립대에서 ‘2025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사렛대학교와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장애학생의 대학 진학 동기를 고취하고, 실제 대학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5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수학교(급) 고3 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입시 정보 제공, 전공과 수업 체험, 캠퍼스 투어,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의 대학 적응력과 진로 탐색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심화 체험형 프로그램에서는 전공과 동아리 활동 체험, 실습실 탐방, 선배와의 만남, 모의면접, 진로상담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체험이 포함되었다. 기본체험형은 대학입시전형과 학과 소개, 캠퍼스 투어와 개별 입시상담으로 진행되었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대학에 대한 정보 접근 기회가 부족한 장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대학 진학과 사회 통합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 대학과 단위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진로융합교육원, 서산지역 중고생 진로진학 캠프 운영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산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진로진학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산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진로진학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 서산권역이 주관하고, 서산시청의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운영된 사업으로, 서산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진학설계를 위한 맞춤형 체험과 특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1일에는 서산 지역 11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34명의 중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은 메이커스페이스센터에서 창의융합형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이어 첨단 생명공학연구소인 차바이오컴플렉스를 찾아 현직 연구원의 안내 아래 생명과학계열 진로특강과 랩투어가 진행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실험기기와 바이오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기술 분야의 진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22~23일에는 서산 지역 7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34명의 고등학생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캠프에 참여해 중학생들과 동일하게 가천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센터와 차바이오컴플렉스를 방문하여 창의융합 체험과 생명과학계열 특강 및 랩투어를 실시했다.
특히 1일차 저녁에는 전국적으로 진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강사를 초청해 ‘2027~2028 대입에 대한 이해와 준비’라는 주제로 진학특강이 마련되어 참가 학생들의 진학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2일차에는 ‘빛의 시어터’를 찾아 영상예술을 관람하며 예술적 감수성과 시각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여 우리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다졌다.
고은자 원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입시 변화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스스로의 진로와 진학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현장체험 중심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