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무원과 김해 자원봉사자들…김해시민 마음 담아 산청군 수해복구 지원 '구슬땀'

김해시 공무원과 김해 자원봉사자들…김해시민 마음 담아 산청군 수해복구 지원 '구슬땀'

기사승인 2025-07-26 16:34:43
김해시 공무원과 김해지역 자원봉사자들이 25일 폭우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을 방문해 수해 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복구 지원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김해G-1(ONE) 안전기동대(35명), 김해시도시개발공사(20명), 김해자율방재단(15명)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토사로 뒤덮인 마을을 정비하고 침수된 가재도구와 농기구를 들어내 세척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102명의 시 직원들로 구성한 ‘김해G-1(ONE) 안전기동대’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공무원으로 구성한 전국 첫 재난전담 기동조직으로 지난 5월14일 출범했다. 이들은 주로 하절기 호우와 태풍, 동절기 산불 등 주요 재난 현장에 투입돼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홍 시장은 “수해 피해지역 주민들께 김해시민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김해시 자원봉사자 50명이 산청군 차황면을 찾아 침수가옥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4일에는 새마을운동 김해시지회 회원 40여명이 산청읍 병정마을 일원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김해시 산림과 직원 8명은 이동방제차 2대를 동원해 7월29일과 30일 이틀간 복구지원 활동에 나선다. 

 

◆김해서부보건소 지역보건 현장 디지털 기반 강화---인제대와 손잡다

김해서부보건소가 지역 보견 현장에 디지털 보건 기반을 강화하고자 인제대와 손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4일 김해시서부보건소에 인제대 현장캠퍼스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협력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두 기관은 ‘현장캠퍼스 설치와 운영’ ‘데이터거버넌스 협력’ ‘RISE사업 공동 추진’ 등에 서로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인제대 글로컬대학30 '김해 All-Campus 구축'과 연계해 지역 밀착형 교육·연구 거점을 조성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더불어 현장캠퍼스 기반 프로그램 활성화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공보건 서비스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전공 기반 실습과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보건문제 해결 연구 공동 수행’ ‘RISE사업의 하나로 공공-AI 협업 사업 활성화’ ‘데이터거버넌스센터 운영’등을 추진한다.

김해서부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 기술 자문도 진행해 보건 현장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함께 노력한다.

김해서부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인제대와 협력해 ‘토더기 닥터 프로젝트’ 와 ‘푸키푸키 프로젝트’ 등 AI를 기반으로 한 공공보건 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서부보건소는 공공보건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서부권 보건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기반 서비스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협력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