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축제 활력 불어넣는 대전문화재단 ‘패밀리테마파크’

0시축제 활력 불어넣는 대전문화재단 ‘패밀리테마파크’

꿈돌이 언덕·달탐사VR체험 등 인기몰이… 1주일만에 관람객 20만명 돌파
주말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연인들 몰리면서 현장 곳곳이 ‘포토존’

기사승인 2025-08-11 09:37:15
옛 충남도청사 앞마당에서 진행된 드라마서커스 공연에 관람객들이 몰려있다. 대전문화재단. 

대전0시축제의 하이라이트 공간으로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패밀리테마파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면서 대기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패밀리테마파크는 대전0시축제 개막 1주일 전인 8월 2일부터 운영돼 일주일만에 누적 방문객 20만 명을 넘어서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꿈돌이 동산, 감필라고 해변, 달탐사 VR체험, 그래비트랙스 등 인기 프로그램 앞에는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 연인들이 몰리면서 패밀리테마파크 현장 곳곳이 ‘포토존’으로 변했다. 

특히 도청사 앞마당에서 진행되었던 드라마서커스는 1인극임에도 불구하고 매회마다 청소년 가족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7개의 공으로 선보인 저글링과 사다리타기 등 공연을 손에 땀을 쥐며 즐겼다.

관람객들이 대전문화재단의 패밀리테마파크 '꿈돌이 정원'의 야경을 구경하고 있다. 대전문화재단

패밀리테마파크는 오는 16일까지 매일 14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되며 ▲꿈돌이 정원 ▲감필라고 해변과 언덕 ▲꿈씨오락실 ▲과학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해 도심속 여름의 즐거움과 이색적인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경제와 문화가 꽃핀다는 말처럼 이번 대전 0시축제는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