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는 15일 광복 80주년 경축행사 개최...연계 행사도 진행

인천시, 오는 15일 광복 80주년 경축행사 개최...연계 행사도 진행

기사승인 2025-08-11 09:31:25

인천시는 오는 8월 15일 오전 10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광복절 경축식과 경축공연, 부대행사, 연계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구호(slogan)는 ‘1945년 그날처럼, 2025년 다시 빛나는 인천’으로 광복의 감격을 다시 되새기고 미래로 도약하는 인천의 의지를 담았다.

경축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참여하는 창작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경축공연으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선보이는 음악극 ‘인천! 해방둥이’가 이어진다. 이 공연은 현재 리모델링 중인 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을 기념해 준비 중인 공연으로 광복절 경축행사에 처음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대형 태극기와 우리나라 지도에 소망 쓰기, 독립운동가 어록 멋 글씨와 낭독대회, 독립투사 감옥 체험, 독립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인천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연계 행사로 11일~24일까지 개항장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는 인천 개항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인천e지’ 앱을 설치한 뒤 제물포구락부, 대불호텔, 자유공원, 청일조계지 계단, 인천관광안내소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5,000원 상당의 쿠폰이 제공된다.

전통 예술과 공연이 어우러진 ‘인천아리랑 연가’ 연희판놀음 무대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시청 애뜰광장에 바람개비 모양의 소형 태극기가 설치되고 오는 21일까지 무궁화가 전시된다. 

인천시티투어 ‘바다노선’과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 도슨트 투어’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연합상품도 오는 15일부터 운영된다.

관광객은 을왕리 해수욕장, 무의도 등 주요 해양관광지를 둘러보고 파라다이스시티 내 예술 전시 공간에서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