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 임이자 국회 기재위원장 만나 오산 현안사업 국비 지원 건의

이권재 시장, 임이자 국회 기재위원장 만나 오산 현안사업 국비 지원 건의

기사승인 2025-08-12 16:07:49
이권재 오산시장(왼쪽)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오산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오산시의 재난안전 대응 등 주요 현안사업과 관련해 국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27만 오산시민들에게 필수적인 사업들을 위주로 정리했다”며 “예산 반영이 절실한 만큼 기재위원장께서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준비한 자료를 전달했다. 

임이자 기재위원장은 “시장님께서 주신 현안사업들을 면밀하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재난안전대응과 관련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증액(40억원) △중앙1 도시침수대응 관로정비사업(19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7억원) 등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중부1동부 관로정비사업은 신장3, 중앙, 남촌분구 및 원동 상습침수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최근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후화 된 관로를 현실에 맞게 재정비함으로써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국가하천 유지관리 공사는 화성 동탄신도시 등 상류 지역에서 다량의 토사가 유출되며 쌓인 퇴적토 준설을 통해 하천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제방침식을 방지해 기흥저수지 수문 개방 및 집중호우 시 오산천의 하천 범람, 제방 붕괴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에서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에 따른 사고 예방이 제1의 과제라는 생각”이라며 “조속한 예산반영이 절실한 만큼 잘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오산시 주요 현안인 오산3 공공하수처리장 조기 신설, 오산세무지서 신설 지원, 오산시 기준인력·기준인건비 상향, 서랑저수지 내 음악분수 설치 협조 건도 함께 건의했다.

이 시장은 “공공하수처리장 신설, 기준인건비 상향 등은 오산시의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절실한 사업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