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손예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뜬다

이병헌·손예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뜬다

기사승인 2025-08-28 10:15:25
이병헌, 손예진, 김유정, 니노미야 카즈나리(왼쪽부터 시계방향). BH엔터테인먼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어썸이엔티, 오피스 니노 제공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액터스 하우스 라인업을 28일 공개했다.

액터스 하우스는 부산국제영화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와 작품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다.

올해는 배우 이병헌, 손예진, 김유정,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참석한다.

이중 이병헌, 손예진은 올해 개막작 ‘어쩔수가없다’ 주역이다.

이병헌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영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내부자들’, ‘승부’에서 활약했고, 최근 글로벌 흥행작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손예진은 영화 ‘클래식’,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대중을 만났다.

김유정은 아역 시절부터 탄탄히 쌓아온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드라마 ‘마이데몬’ 등에서 자신만의 색채를 보여준 바 있다. 오는 11월에는 티빙 시리즈 ‘친애하는 X’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일본 대표 아이돌 아라시 출신 배우다.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어머니와 살면’, ‘검찰측의 죄인’, ‘아사다 가족’ 등을 통해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 최우수남자연기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8번 출구’로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네 배우는 액터스 하우스에서 그간 연기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확립한 철학을 공유하며, 관객과 진솔한 소통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액터스 하우스는 누구나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1만5000원이다. 구체적인 예매 방법은 추후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