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제2회 추경예산안 11조 4781억원 규모 편성

전북자치도, 제2회 추경예산안 11조 4781억원 규모 편성

기정예산 10조 9861억원 대비 2차 추경에 4920억원 증액
정부 1·2차 추경 대응…‘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재원 마련

기사승인 2025-08-28 14:38:46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1·2차 추경에 발맞춰 민생회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차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전북자치도는 28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1조 4781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2차로 편성된 추경은 기정예산 10조 9861억원 대비 4920억원(4.5%) 증가한 규모다.

전북도는 이번 추경은 세입 감소와 불확실한 재정여건에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방점 두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분 재원 마련을 위한 최소한의 추경으로 도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 자치단체의 세입 여건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악화됐다. 특히 지난 7월 정부 국세세입경정(△10.3조원)에 따라 도 지방소비세 세입 역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추가 세수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도는 이미 지난 5월에 1차 추경을 편성해 가용 재원 추가 확보도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에 따른 지방비 매칭과 정부 1‧2차 추경 대응 등을 위해 사업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차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비용을 반영,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등 예산을 포함했다. 

또한 이번 추경에서 사전절차 이행 등에 따른 집행률 저조로 불용‧이월이 예상되는 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중 시‧군비 미매칭으로 추진 실적이 저조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해 시급한 사업에 우선 투입해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제2회 추경은 재정여건의 어려움에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편성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회복과 생활 안정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예산 집행에 노력하겠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9월 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2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추경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상임위별 심사와 예결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