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사랑상품권 9월부터 연말까지 13%로 상향 발행

김해시, 김해사랑상품권 9월부터 연말까지 13%로 상향 발행

기사승인 2025-08-28 14:43:01 업데이트 2025-08-28 15:18:03
김해시가 9월부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김해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상향해 발행한다.

이 같은 할인율 확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더불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 따른 조치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상품권 발행 규모는 412억5000만원이다.


올 1월부터 8월까지는 상품권 할인율 7%로 593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이로써 올 한 해 총 상품권 발행 규모는 1005억5000만원에 달한다. 시민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30만원이고 보유 한도는 기존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된다.

김해사랑상품권은 농협·경남·신한·우리은행 등 모바일뱅킹 앱, 비플페이, 경남지역상품권 앱 등에서 간편하게 구매·사용할 수 있다. 김해지역 제로페이 가맹점 2만2832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시 공공배달앱인‘먹깨비’전용상품권 5억원과 김해시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김해온몰’ 전용상품권 1억원도 13% 할인한 금액으로 발행한다.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덜고자 출시한‘먹깨비’는 중개수수료가 전국 최저 수준인 1.5%에 불과하다. 김해온몰은 김해에서 생산·제조한 상품을 판매하는 김해시 공식 온라인 플랫폼이다.

시는 올해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규모가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시민이나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