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 제1전시실에서 ‘치매보듬마을 10주년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가 전국 최초 도입한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평소 거주한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치매 친화적 마을이다.
핵심사업은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참여 ▴치매이해 ▴치매환자와 가족지원 ▴치매예방 ▴환경개선 등 5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 활동으로는 주민 참여 치매보듬마을운영회 운영, 치매 인식개선 홍보 활동, 치매보듬쉼터 조성, 우리 마을 예쁜치매쉼터 등이다.
그 결과 2016년 6개 마을로 시작한 ‘치매보듬마을’은 주민 중심의 치매 돌봄 문화 조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난 10년간 169개 마을로 늘어났다.
이번 전시회는 이와 같이 경북도가 지난 10년간 치매 극복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중점 5대사업을 주제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 모두가 만들어 온 공동체의 힘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서 치매보듬마을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와 시군에서 지난 10년간 주요 활동을 통해 치매 친화적 공동체로 성장한 과정을 소개한다.
또 치매 환자가 직접 참여한 회화, 공예 등 다양한 예술 및 인지 훈련 프로그램 작품도 선보여 치매 환자들의 숨겨진 재능과 삶의 활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경북도광역치매센터 마스코트 ‘기억지킴이 하랑이’를 선보인다.
‘하랑’은 순우리말로 ‘하늘처럼 높이 솟아오르다’는 뜻이다. 이는 높이 솟아올라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한 어른을 찾아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6일 열리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까지 펼쳐진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치매는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보듬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번 전시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