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 대통령표창

KIT,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 대통령표창

산학연 협력 중소기업 기술혁신 성과 인정
R&D-사업화 통합형 기업지원 플랫폼 운영 호평

기사승인 2025-09-05 09:44:21
4일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기술협력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허정두 KIT 소장. KIT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기술협력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표창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애로기술 해소, 산학연 협력 활성화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수여되는 최고 영예다.

KIT는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핵심기술인 비임상시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2020년부터는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지원 전담조직인 바이오헬스 혁신성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연구개발(R&D)-사업화 통합형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 연간 40건 이상의 중소기업 R&D를 지원하고 있다. 

또 내부 연구자 멘토단과 국내외 기술·경영전문가 580여 명이 3200건에 달하는 멘토링 지원을 시행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이끌었다.

특히 ‘R&D-사업화 통합형 기업지원 플랫폼’은 정부지원 R&D 기획과 공동연구, 사업화 지원과 기업성장 컨설팅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통합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함으로써 IPO와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기관 내부인프라, 국내 최고수준 기술·경영전문가 등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관 전문 기관이 참여함으로써 개방형 협업 신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허정두 KIT 소장은 “기존 출연연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이 R&D 부분에 치중하고 있는 데 비해 KIT는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글로벌 사업화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기술혁신, 경영혁신, 품질혁신, 기술협력, 기술인재, 기술보호, 제조혁신 등 7개 분야에서 중소기업 혁신 성과를 선도한 기관과 인물을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