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9월 사진으로 만나는 여행지 ‘문경’ 소개

경북문화관광공사, 9월 사진으로 만나는 여행지 ‘문경’ 소개

봉천사, 봉명산 출렁다리, 오미자테마터널 ‘추천’

기사승인 2025-09-09 13:55:52
문경 봉천사 인근 개미취 군락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 9월 추천 여행지로 문경이 꼽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달의 여행지로 문경 봉천사, 봉명산 출렁다리, 오미자테마터널을 추천했다.

봉천사는 조용하고 아늑한 산사로 그 자체로도 힐링을 선사하지만 9월이 되면 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경내를 비롯한 주변 산기슭에 자줏빛 개미취가 산사의 고요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9월 중순 절정을 이루는 개미취 군락은 보랏빛 카펫을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봉명산 출렁다리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개미취 향기를 따라 걷다 보면 봉명산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문경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이 출렁다리는 봉명산 능선 사이를 연결하는 길이 120m, 높이 30m 규모다.

출렁다리 위에 서면 문경 시가지와 가은읍 일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단양 방향 산맥까지 볼 수 있다.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조성된 둘레길에선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오미자테마터널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문경은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오미자 산지로도 유명하다.

폐터널을 개조해 만든 오미자테마터널에선 오미자 매력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총길이 500m의 오미자테마테널은 연중 15~17도를 유지해 늦여름 더위와 가을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시원한 쉼터다.

내부에는 오미자 역사관·음료 시음존·족욕 체험·가공품 판매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대표 먹거리는 약돌한우, 오미자청 삼겹살이 꼽힌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