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인공지능(AI)과 예술이 결합한 영상 콘텐츠 산업의 축제인 ‘GAMFF AI ART TECH 어워즈’를 오는 13일 포항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의 약칭인 ‘GAMFF’는 인공지능과 가상융합 기술 기반의 차세대 영상 콘텐츠 산업을 조망하는 국제 행사다.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어워즈는 최근 1년간 인공지능(AI)과 시각효과(VFX)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의 성과를 조망하고 우수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인공지능 기술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예술적 가치를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상은 작품상, 감독상, 시각효과(VFX)상, 미술상, 음악·음향 효과상, 배우상, 심사위원특별상 등 총 10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경북도는 시상에 앞서 총 162편의 작품(영화 44편, 극장 애니메이션 7편, 드라마 시리즈 68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43편)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28편의 작품을 본선 후보에 올렸다.
시상식은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오후 5시 30분 레드카펫 행사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프닝 공연과 어워즈 심사, 시상식, 축하공연이 차례로 진행된다.
또 오후 8시부터는 관계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며 미래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GAMFF의 밤’이 펼쳐진다.
특히 관객과 제작자가 소통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에서는 작품 제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창작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AI ART TECH 어워즈’를 통해 인공지능(AI)·시각효과(VFX) 기술 기반의 차세대 영상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