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차산업 체계적 육성 제도적 기반 마련

전남 차산업 체계적 육성 제도적 기반 마련

최동익 의원, ‘전라남도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기사승인 2025-09-09 17:26:47
전남도의회 최동익(민주 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9일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전남도의회
전국 최대 차 재배지인 전남의 차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전통 차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지역경제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전남도의회 최동익(민주 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9일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국 최대 차 재배지인 전남의 위상에 맞게 차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전통 차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지역경제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은 현재 1493개 농가가 차를 재배하고 있는 전국 최대 차 생산지로, 차산업과 차문화는 지역 정체성과 경제적 자산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산업 발전과 문화 계승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조례안은 차산업 연구·기술개발,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 국내외 판매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 전통 차문화의 계승ㆍ발전, 차문화 교육과정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최동익 의원은 “차산업은 단순한 농업이 아니라 문화·관광·경제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전통 차문화를 보존하고 세계 속에 전남 차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