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탄소중립 실천 기반 정신장애 인식개선 사업 추진

부산 기장군, 탄소중립 실천 기반 정신장애 인식개선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5-09-10 17:40:09
정신건강·복지기관 이용자와 지역 주민이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탄소중립 실천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연계한 '같이(가치) 그린(Green)'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같이 그린' 사업은 지난해부터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 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시설 이용자와 주민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3일에는 정관노인복지관, 행복나무,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3개 기관 이용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기장군 대변항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인 '줍깅'을 펼쳤다.

이어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해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빙하 문제 , 바닷물 팽창 실험, 해양 생태계 균형 유지 등 교육과 체험을 진행했다. 

군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면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신건강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탄소중립 실천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군민과 지역사회가 지속해서 협력해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