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경남국제아트페어(GIAF 2025)’가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며 문화선도산단 도시로서 창원의 예술적 위상을 보여줬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관광재단과 흥인코퍼레이션, 경남미술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아트페어는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술 향연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경남도와 창원시 주요 인사,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국내외 갤러리, 지역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천을 활용한 작품 공개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의 서막을 열고 경남국제아트페어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VIP 도슨트 투어에서는 러시아 현대미술 특별관, 산업과 예술의 공존을 담은 기획전, 청년작가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특히 청년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작품은 큰 호응을 얻으며 경남 예술계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향토주 기업 맑은내일과 지역 작가가 협업한 한정판 전통주도 선보이며 예술과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올해 아트페어는 ‘OWN THE MOMENT : Collect, Transform, Experience’를 주제로 9개국 51개 갤러리에서 20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오는 14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또한 특별전, 기획전, 아트 강연, 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경남국제아트페어는 예술·산업·도시를 연결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문화선도산단 창원에서 예술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농업인 수당 내년부터 인상…후계농업경영인대회서 발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0일 함안 함주공원에서 열린 ‘제18회 경상남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개회식에서 농업인 수당을 내년부터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최학범 도의회 의장, 조근제 함안군수 등 주요 인사와 농업인 가족 등 약 3000명이 참석한 개회식에서 박 지사는 "경남 농업의 중심에는 여러분이 계시며, 농업인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부터 수당을 인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43명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도지사상, 한농연중앙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특별결의문을 낭독하며 ‘누구나 하고 싶은 농업,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10대 핵심 농정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함안 문화관광 투어, 명랑운동회, 퓨전음악 공연,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농기자재 전시회, 치유농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농업인의 화합과 소통을 강화한다.

경남도는 ‘스마트농업(SMART)’을 핵심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K-Food 수출 다변화, 농업 신성장동력화, 농촌 복지 확대, 농가소득 증대 등 5대 농정 방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수당 인상은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