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정책 새 전환점 기대"… 교육단체·학부모모임, 최교진 장관 '환영'

"대한민국 교육정책 새 전환점 기대"… 교육단체·학부모모임, 최교진 장관 '환영'

풍부한 현장경험 바탕 교육혁신 실현 기대
교권보호 메시지 환영
영아 교육정책 보완 요구

기사승인 2025-09-14 09:06:09 업데이트 2025-09-14 09:14:32
세종시교육감 시절 최교진 교육부장관. 사진=이재형 기자 

최교진 교육부장관 임명에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영유아교사·학부모연대(이하 연대)는 12일 논평을 통해 “ 오랜 시간 교육현장을 지켜온 최 장관의 풍부한 현장 경험이 교육의 민주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는 교육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권 보호와 아동·영유아의 존엄을 동시에 실현하는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제기된 교권보호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연대는 “교권 보호를 강조한 취임사 메시지는 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기다려온 방향”이라며 “교권 보호는 단순히 교사의 권익 보장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이 신뢰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최 장관이 취임사에서 영아에 대한 언급하지 않은 것에 보완을 요구했다.

연대는 “영유아 모두는 독립된 인격체이자 존엄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유아, 영아, 아동, 모두가 존재의 일의성속에서 존중받을 때 교육은 비로소 완전해진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세종마을교육연구소(이하 연구소)도 성명을 내고 '진정한 우리나라 교육을 이끌 새 리더를 맞이했다'며 최 장관 임명을 반겼다.

연구소는 “최 장관은 지금 우리교육이 맞닥뜨린 인구 급감, 학습 격차 등 중대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자치와 혁신, 마을교육을 토대로 학교, 지역, 학부모, 교사가 함께
께 협력할 새로운 리더십에 부합한다”며 “최 장관이 세종시 3선 교육감 때 쌓은 정책경험과 아이들을 중심에 둔 교육철학은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종은 지난 10여 년 간 교육자치와 혁심교육의 실험자였다”며 “그 성과를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시켜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성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제체를 확립히는 과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소는 “대한민국 교육이 더 이상 지체 말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의 길로 나가실 간절히 기대한다”며 “교육이 희망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최 장관의 발걸음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