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11일간 임시회 일정 돌입… 추경안 등 심의

대전 중구의회, 11일간 임시회 일정 돌입… 추경안 등 심의

김석환 의원,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 주제 5분발언 진행

기사승인 2025-09-16 19:25:38
대전 중구의회가 16일 제269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본회의에 앞서 김석환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중구의회

대전 중구의회가 16일 제26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6일까지 11일간의 의시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의원발의 안건인 ▲대전광역시 중구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김석환 의원)을 포함한 24건의 일반안건과「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심의한 뒤,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구의회는 각각 뿌리공원, 정생동 답적골 소하천 정비 사업 공사현장 등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운영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은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동안 가족과 이웃과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계절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신뢰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본회의에 앞서 김석환 의원은 “중구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걸음 10분 AI 작은 영어도서관’ 도입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중구는 학령인구 감소-사교육 접근성-교육 만족도 저하라는 구조적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며 “교육 경쟁력의 지속적 후퇴와 낮은 사교육 참여율은 교육청의 획일적 정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후 “이제는 중구가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형 교육 인프라 확충 ▲지역 자원 활용 교육 프로그램 ▲교육 복지 강화 ▲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특히 대표적으로 ‘걸음 10분 AI 작은 영어도서관’이라는 모델을 제시하며 은행·선화동 목동, 대사동 등에 시범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 중구의회는 16일 의원 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대전중구의회

대전 중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심의위원회 개최

대전 중구의회는 16일 이정수 의원, 김옥향 의원, 김석환 의원, 안형진 의원을 비롯한 중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의원 4명과 민간위원 3명 등 총 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 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심도 있는 토론과 심의를 진행한 끝에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정책연구회’와 ‘중구 조례 정비 연구회’ 의 연구활동 보고서를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정수 위원장은 “의원 연구단체의 성과가 구정에 반영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