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리왕산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가 숨 쉬는 정선 북평면에서 특별한 두 가지 이벤트가 펼쳐진다.
강원 정선 북평면주민자치회(회장 정현인)는 오는 20일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우선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북평면 남평리 일원에서 ‘2025 오음봉 오락(5樂)실 트레킹 데이’가 진행된다.
행사는 주민과 사전 참가 신청자가 함께 맨발 황톳길, 백일홍·수국 꽃길, 황금 벼 논두렁길, 오음봉 숲길, 마음길 등 총 4.7km 구간을 걸으며 정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북평면 북평7길 옛 시장 골목에서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한 나전역 야시장 ‘야밤바’가 오픈한다.
야시장에서는 주민 셀러 20팀이 참여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현인 북평면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두 행사는 주민 주도로 기획된 만큼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공동체 네트워크 강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정선의 매력을 체험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