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는 지난 15일 강원특별자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개발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은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사업 시행과 인허가, 행정 지원, 지역 특화 개발 등 기관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2026년까지 통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후속 행정 절차를 단축해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미 270여 개 기업이 입주의향을 밝힌 만큼,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활동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든든한 출발점”이라며 “참여기관과 협력해 예타 통과와 지정 고시, 기업 투자와 고용 창출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신성장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