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2025 K-미식 전통주 벨트’ 사업 일환인 1박 2일 프리미엄 여행상품 ‘안동 더 다이닝’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안동 지역 전통주를 다섯 가지 잔으로 표현한 맞춤형 코스로 구성됐다. ‘맞이의 잔’에서 안동 종가 상차림으로 여행을 시작하고 ‘풍류의 잔’에서는 병산서원과 선성수상길을 산책한다.
‘깊이의 잔’은 명인 안동소주 양조장 견학과 밀소주 시음, 특별 안주 페어링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머무는 잔’은 금소마을에서 가양주 페어링과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며, ‘기억의 잔’에서는 안동 지역 디저트로 마무리한다.
총 4회(10월 24~25일, 10월 31일~11월 1일, 11월 14~15일, 11월 21~22일)에 운영되며 1인당 25만 2000원이다. 왕복 열차비, 연계 차량, 관광지 입장료, 식사, 전통주 체험료 등이 포함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조식 푸드박스, 디저트 박스, 전용 굿즈가 제공된다.
또 개별 여행객과 도보 여행객을 위한 ‘안동 전통주 칵테일 택시’ 프로그램도 운영돼 일정에 맞춰 전통주 문화를 유연하게 즐길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통주와 지역 특산 음식, 다이닝 콘텐츠,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식 관광 모델”이라며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