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은 올해 하반기 농촌일손돕기 수요조사에 나선다.
일손돕기는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정선군은 오는 30일까지 접수 후 농촌 일손 부족 현황과 관내 기관·단체의 참여 인력을 파악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농가별·기관별 일정과 참여 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21개 기관 275명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다.
하반기 일손돕기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거동 불편자, 고령 독거자, 여성 농업인을 우선 지원한다.
또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영세농가,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중 긴급 지원이 필요한 농가도 포함된다.
전상근 정선군 농업정책과장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의 노동력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군과 관내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가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