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와 김해시의회 '글로컬대학사업 간담회' 개최…'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본격화 논의

인제대와 김해시의회 '글로컬대학사업 간담회' 개최…'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본격화 논의

기사승인 2025-09-22 19:52:40 업데이트 2025-09-23 17:21:39
인제대와 김해시의회가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을 본격화하고자 22일 김해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인제대-김해시의회(행정자치위원회) 글로컬대학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해시 글로컬대학30 주무부서의 유관 상임위원회인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운영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재단 설립 준비 상황과 향후 절차 점검’ ‘재단 운영 방안과 세부 사업 논의’ ‘청년(학생 등)·시민·기업·유관기관 등과의 거버넌스 구축과 All-City Campus 접근성 제고’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인제대와 시의회는 앞으로도 재단 설립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 검토와 실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손은일 인제대 부총장은 “김해인재양성재단은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설계·협력하는 전국 최초 지산학 플랫폼”이라며 “인제대는 글로컬사업에서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운영 프로그램과 거버넌스 체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재석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의회는 필요한 법·제도적 기반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며 “지역·산업·대학 등이 함께 만드는 김해형 인재양성 모델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와 김해시는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을 위해 9월 말에 김해시 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10월 초에 경남도에 최종 설립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재단은 올 12월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본격적으로 설립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