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특허 창출’… 특허청, 우수 심사·심판관 품질경연 시상

‘명품특허 창출’… 특허청, 우수 심사·심판관 품질경연 시상

오종철 심사관 등 65명 우수심사관
송현채 심판관 등 6명 우수심판관 선정

기사승인 2025-09-22 22:24:59
2025년 상반기 최우수 심판관 심판93부 송현채 심판관을 시상한 김완기 특허청장(왼쪽). 특허청

특허청은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지식재산(IP) 창출 최전선에서 활약한 우수 심사·심판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우수 심사·심판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출원이 급증하는 상황 에서 정확성과 신속성을 겸비한 고품질 심사·심판으로 우리 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한 우수 심사·심판관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정은 엄정한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청렴성까지 검증된 일반서비스상표심사팀 오종철 심사관 등 우수 심사관 65명과 심판93부 송현채 심판관 등 6명이 최정예 심사·심판관 영예를 안았다.

2025년 상반기 우수 심사관 대표 일반기계심사과 강진영 심사관을 시상한 김완기 특허청장(왼쪽). 특허청

최근 특허청은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혁신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심사시스템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기반 검색·분석시스템을 강화해 산업계의 빠른 기술변화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는 한편 반도체, 첨단로봇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전문 심사인력을 꾸준히 확충하며 세계 최고수준 심사품질 확보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전통적 심사·심판 업무를 넘어 국가 연구개발(R&D)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 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특허청의 이런 노력이 일선 심사·심판관의 전문성과 헌신에서 시작됨을 강조하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오늘 수상자는 단순 특허심사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주춧돌을 놓는 개척자”라며 “기업가치를 높이는 명품특허 창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