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 본사에서 ‘외국인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외국인 맞춤형 기차여행상품 공동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부산, 경주, 전주 등 지자체, 협력여행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자 추진 중인 외국인 맞춤형 관광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코레일은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목적지 등 철도 이용현황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다국어 채팅상담, 짐배송·보관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 개선사례를 발표했다.
또 부산관광공사는 교통과 관광을 결합한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와 야간투어, 미식 등 콘텐츠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이밖에 협력 여행사들은 외국인 특화형 자유여행 프로그램과 KTX를 연계한 지속적인 상품개발 협업을 제안했다.
코레일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의 철도이용 확대와 국내 철도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참석기관 간 협력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 다국어 홈페이지 여행상품 예약을 지원하고,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더 많은 외국인이 대한민국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특화 서비스를 개선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