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외국인 대상 기차여행상품 공동 마케팅 추진

코레일, 외국인 대상 기차여행상품 공동 마케팅 추진

국토부, 지자체, 협력여행사와 간담회
외국인 철도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5-09-23 17:32:51
23일 코레일에서 열린 ‘외국인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 본사에서 ‘외국인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외국인 맞춤형 기차여행상품 공동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부산, 경주, 전주 등 지자체, 협력여행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자 추진 중인 외국인 맞춤형 관광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코레일은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목적지 등 철도 이용현황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다국어 채팅상담, 짐배송·보관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 개선사례를 발표했다. 

또 부산관광공사는 교통과 관광을 결합한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와 야간투어, 미식 등 콘텐츠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이밖에 협력 여행사들은 외국인 특화형 자유여행 프로그램과 KTX를 연계한 지속적인 상품개발 협업을 제안했다. 

코레일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의 철도이용 확대와 국내 철도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참석기관 간 협력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 다국어 홈페이지 여행상품 예약을 지원하고,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더 많은 외국인이 대한민국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특화 서비스를 개선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