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공영버스터미널과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 노선을 연결하는 고속버스가 25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신규 노선은 ㈜동부고속이 담당한다. 정선과 서울을 하루 4회 왕복 운행한다.
정선 출발 첫차는 오전 6시 30분, 막차는 오후 6시 20분이다.
강남고속바스터널 출발 첫차는 오전 7시, 마지막 버스는 오후 6시에 출발한다.
정선에서 서울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선공영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도 10월 1일부터 왕복 5회에서 7회로 늘어난다.
이번 고속버스 신설과 시외버스 증편 운행으로 △수도권 접근성 향상 △축제 관광객 유치 확대 △지역 상권과 숙박업계 활성화 △주민 교통 서비스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노선은 정선군의 대표 축제인 ‘제50회 정선아리랑제’ 개막에 맞춰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오세준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신규 노선 개통은 매월 1일에만 가능하다”며 “군은 운수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아리랑제 개최일에 맞춰 운행을 앞당기는 성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속버스는 정선군 와와버스 무료 운행과 연계된다.
이는 고속버스 관광객을 주요 관광지와 축제 행사장으로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정선군은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고속형 버스 신설은 정선군에서 처음 추진되는 노선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이 더 쉽게 정선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선아리랑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와 관광 활성화, 주민 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