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김용석)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대책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지자체 관계자와 LH,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는 신도시 주요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중 개선 효과가 크거나 이해관계자 간 갈등 등으로 적기 구축이 우려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대광위와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32개 사업을 관리하면서 14건의 갈등사업을 조정했다. 또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사업 기간을 최대 15개월 단축시키는 성과를 냈다.
올해에는 수도권을 넘어 지방권까지 범위를 확대해 24개 사업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0여 차례의 회의를 통해 갈등조정, 인허가 단축방안 마련 등 광역교통시설 적기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체회의는 최근 발표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연계해, 그간의 TF 성과를 점검하고 TF를 한층 더 확대·강화해 신도시 교통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의 운영은 광역교통시설의 적기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교통 불편을 줄이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관계기관이 ‘원팀’이 되어 더 나은 교통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