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금촌어울림센터 일원에서 시민 주도형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건축, 도시를 잇다 사람을 담다’ 주제로 열리며 건축물이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시민의 일상과 감정이 깃든 생활공간임을 조명하며 ‘사람 중심 도시’의 가치를 담아낸다.
특히 공공에서 생활로, 전문가에서 시민으로 진화하는 문화제로 펼쳐지며 공공건축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일상의 건축과 동네 골목까지 무대를 확대했다.
시는 "도시를 만드는 주체는 결국 시민”이라는 철학 아래,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건축 모형 약과 만들기(한국기술사회·파주시 측량협회) △정원이 아름다운 아파트 공모전(파주시 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 △‘도전! 나도 건축사’(파주지역 건축사회) △맘카페 새활용 체험 ‘다시쓰임’(파주맘)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문화제는 시민이 직접 주체가 되어 우리 동네의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전문가 중심의 전시를 넘어, 시민과 함께 도시를 실험하고 만들어가는 ‘사람 중심 건축문화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