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극동 아파트 재건축, 롯데건설 단독입찰로 유찰

가락극동 아파트 재건축, 롯데건설 단독입찰로 유찰

기사승인 2025-10-17 10:14:55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 아파트 조감도. 가락극동 아파트 재건축 홈페이지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이 롯데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가락극동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 한 곳만 참여했다.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은 2개 이상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자동 유찰된다.

지난 8월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금호건설 △DL이앤씨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진흥기업 △효성중공업 등 10개 건설사가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1984년 준공된 가락극동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기존 555가구를 999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으로 탈바꿈된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날 가락극동 아파트 재건축 사업 외에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금호2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에도 단독 응찰했다. 금호2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지하 6층~지상 20층, 1242가구와 부대복리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6158억원이다.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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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