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이 롯데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가락극동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 한 곳만 참여했다.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은 2개 이상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자동 유찰된다.
지난 8월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금호건설 △DL이앤씨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진흥기업 △효성중공업 등 10개 건설사가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1984년 준공된 가락극동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기존 555가구를 999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으로 탈바꿈된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날 가락극동 아파트 재건축 사업 외에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금호2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에도 단독 응찰했다. 금호2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지하 6층~지상 20층, 1242가구와 부대복리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615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