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학생 1인당 교육비’ 전국 사립전문대 1위

계명문화대, ‘학생 1인당 교육비’ 전국 사립전문대 1위

기사승인 2025-10-17 10:15:26
계명문화대가 전국 사립 전문대학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1위를 차지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전국 사립 전문대학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1위를 차지했다. 

계명문화대는 교육비 투자 규모 분석 결과 재학생 3000명 이상 사립 전문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계명문화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510만원으로, 전국 평균(1340만원)을 크게 웃돌며 재학생 3000명 이상 사립 전문대 중 유일하게 1500만원대를 기록했다. 

대구·경북권 사립 전문대학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역 최하위 대학과는 453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실험·실습 장비와 교보재, 비교과 활동 등 학생 교육에 대한 지속적 투자 결과로 풀이된다. 

계명문화대는 2024년 기준 등록금 평균 598만원 대비 약 253%의 환원율을 기록했으며, 221억 4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 1인당 평균 509만원의 장학 혜택을 제공했다. 실제 등록금 부담을 감안하면 교육비 환원율은 약 12.5배에 달한다.

계명문화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HiVE △LiFE 2.0 등 주요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산업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해외 연수와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고비용·고효율 투자 모델’로, 올해 여름방학 동안 7개국에 154명의 학생을 파견해 1인당 최대 111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2회 연속 선정, AI 기반 모의면접 시스템 도입 등 학습 및 취업 지원 인프라도 강화해왔다. 

공공기관과 대기업, 해외 기업으로의 진출을 돕기 위한 1대 1 맞춤형 진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승호 총장은 “계명문화대의 본분은 학생 중심 교육에 있다”며 “맞춤형 교육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화 교육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로 학생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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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