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공모’ 이상민‚ 첫 재판 출석…파란 정장에 수형번호 ‘52’ [쿠키포토]

‘내란 공모’ 이상민‚ 첫 재판 출석…파란 정장에 수형번호 ‘52’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5-10-17 12:18:06
12·3 비상계엄 관련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관련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첫 재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32부(재판장 류경진)는 17일 오전 10시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 위증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법정 촬영과 중계를 허가했다. 류 재판장은 재판 시작에 앞서 “사건의 중대성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판 개시 전 언론사 공판 촬영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류경진 부장판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언론사 단전·단수, 위증,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관련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장관은 파란색 정장을 입고, 왼쪽 가슴에는 수형번호 ‘52’가 적힌 명찰을 단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류 재판장이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 전 장관은 “, 그렇습니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특검팀이 공소사실 요지를 낭독하고, 이 전 장관 쪽의 입장 진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12·3 비상계엄 관련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