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2 합계 유료관중, 3년 연속 300만 돌파

K리그1·2 합계 유료관중, 3년 연속 300만 돌파

K리그2 출범 이후 사상 최초 100만 관중

기사승인 2025-10-18 16:28:24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석 매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K리그가 흥행 가도를 달리며, 3년 연속 K리그1, 2 합계 유료관중 300만명을 돌파했다.

K리그1은 정규라운드 마지막 여섯 경기가 동시에 열린 18일, 관중 8만4263명이 입장하며 총 누적 관중 204만7564명을 기록했다. 그 결과 올 시즌 K리그1 204만7564명과 K리그2 101만6102명을 합쳐 총 306만3666명의 유료관중을 달성했다.

올 시즌 K리그1은 개막 이후 꾸준히 평균관중 1만명 이상을 유지하며, 현재 평균 1만341명을 기록 중이다.

서울은 평균 2만4417명으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평균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선두 전북을 포함해 대전, 포항, 제주, 안양 등도 지난 시즌보다 평균관중이 증가해 리그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은 총 관중 250만8585명이 입장하며 2년 연속 200만 관중 돌파, 유료관중 집계 이후 단일 시즌 최다관중 등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에도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K리그2는 지난 주말 34라운드 종료 기준 총 누적 관중 101만6102명을 기록했다. 이는 K리그2 출범 이후 사상 최초의 100만 관중 돌파다.

올 시즌 K리그2는 수원(평균 1만2467명)과 인천(평균 1만187명)이 나란히 1만 명대 평균관중을 기록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전남, 부산, 성남, 충남아산, 안산, 천안, 김포 등 다수의 구단이 지난 시즌 대비 평균관중이 소폭 증가하며 리그 전체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