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봉제산업, 활로 모색 나섰다

동대문 봉제산업, 활로 모색 나섰다

봉제업 종사자·전문가 모여 산업구조 전환·디지털화 논의

기사승인 2025-10-20 10:48:11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랜드마크타워에서 열린 ‘동대문구 봉제산업 활로개척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지역 봉제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동대문희망포럼 제공

서울 동대문구의 대표 산업인 봉제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동대문희망포럼은 17일 오후 청량리 랜드마크타워 세미나실에서 ‘동대문구 봉제산업 활로개척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경구 균형성장정책개발원이 발제를 맡고,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인 최동민 대표가 진행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동대문구 봉제인 50여명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적 발전 대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하청 구조에서 벗어난 협업 플랫폼 구축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자동화 기반 혁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전략 △지역 기반 산업정책 강화 등 구체적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랜드마크타워에서 열린 ‘동대문구 봉제산업 활로개척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최동민 동대문희망포럼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동대문희망포럼 제공 

최동민 동대문희망포럼 대표는 “동대문시장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봉제산업의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며 “현장의 대표들과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