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능동형 마이크로 LED’로 프리미엄 홈 시네마 진화 이끈다 外 삼성전자·로보락 [기업IN]
기사승인 2025-10-20 14:19:51
LG전자가 픽셀 단위로 화소를 제어하는 '능동형 마이크로 LED'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홈 시네마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파리' 출품작 22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공개했다. 로보락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앞두고 최대 64%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LG전자의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로 연출한 홈 시네마. LG전자 제공 LG전자, ‘능동형 마이크로 LED’로 프리미엄 홈 시네마 진화 이끈다
LG전자가 픽셀 단위로 화소를 제어하는 ‘능동형 마이크로 LED’ 신제품을 내놓으며 프리미엄 홈 시네마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LG의 초대형·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라인업 ‘매그니트’의 최상위 모델로, 136인치(가로 약 3m·세로 약 1.7m) 크기에 4K(3840×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 명암비를 구현했다.
핵심은 픽셀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Active Matrix)’ 기술이다. 기존 ‘수동형 매트릭스(Passive Matrix)’ 제품이 행·열 단위로 제어하는 것과 달리, 각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며 개별적으로 조절돼 한층 섬세한 색 표현과 명암비를 구현한다. 여기에 LG의 독자 모듈 표면 처리 기술을 더해 빛 반사를 최소화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깊이 있는 블랙과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화면 깜빡임을 줄인 ‘플리커 프리’ 설계로 눈의 피로를 낮췄고, 좌우 내장 스피커는 최대 4.2 채널 입체음향과 총 100 와트(W) 출력을 지원한다. 또 AI 알파9 6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얼굴·사물·배경 등을 인식하고 영상 노이즈를 자동 조정해 입체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 OS를 탑재해 LG채널, OTT, 게임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LG 갤러리 플러스’ 구독 시 명화나 게임 일러스트 등을 전시하듯 감상할 수 있으며,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를 통해 스마트기기와 연동도 가능하다.
또 돌비 비전 HDR 기술을 적용하고, 글로벌 인증기관 TÜV라인란드로부터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을 획득해 색 균일성과 시야각을 확보했다.
LG전자는 향후 이 제품을 비디오 월 형태로 확장해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전시된 탄야 니스한센의 'Deoxyribonucleic Acid Trip 1'.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 22점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미술 축제 ‘아트 바젤 파리(Art Basel Paris)’ 출품작 22점을 삼성 TV 전용 예술 구독 플랫폼 ‘삼성 아트 스토어(Samsung Art Store)’를 통해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4000여 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TV를 통해 집에서도 갤러리처럼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로, 매년 홍콩·바젤·파리·마이애미 등에서 열린다. 올해 ‘아트 바젤 인 파리’는 현지시간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파리 중심부 그랑 팔레에서 개최된다.
관람객들은 삼성 전시존에서 마이크로 RGB, Neo QLED, 더 프레임 등 삼성 TV를 통해 이번 컬렉션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 활동한 국내 추상미술의 거장 이성자 화백의 작품도 삼성 TV로 전시된다.
이번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은 *‘우리의 삶과 세상을 비추는 새로운 시선’을 주제로, 유럽·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파스칼 마르틴 타유의 ‘기자에서의 꿈’은 이주와 문화 교류를 주제로 개인과 세계를 잇는 서사를 담았고, 루도빅 은코스의 ‘기다림’과 ‘하루의 무게’는 소속감과 디아스포라의 복잡한 정서를 표현했다.
이밖에도 탄야 니스한센, 미아오 잉, 로버트 브람보라, 제시 라자피만딤비 등 세계 각지의 작가 신작이 포함됐다.
로보락의 ‘얼리 블랙 위크’ 프로모션 관련 포스터 이미지. 로보락 제공 로보락, ‘얼리 블랙 위크’ 프로모션…청소가전 최대 64% 할인
중국 가전 브랜드 로보락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로보락은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얼리 블랙 위크’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청소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사전 할인 이벤트로, 일자별 원데이 특가를 통해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에는 △F25 Ultra △일반형·직배수 스테이션(Qrevo Edge C) △Qrevo L △Q8 시리즈 △H60 시리즈(H60, H60 Pro) △직배수 스테이션(Qrevo Pro) 등 총 6종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특가 판매된다. 세부 일정과 제품별 혜택은 로보락 네이버 공식 스토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